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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3주 증상 12주 1차 기형아 검사할 때쯤부터 두통이 있었는데, 13주에는 두통이 너무 심해졌다. 임신 전에도 편두통이 자주 생겼는데 임신 때문에 생긴 두통인 줄을 생각도 못했다. 1차 기형아 검사날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임신중기부터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후기까지도 있을 수 있다며 임산부도 타이레놀은 하루에 3알까지는 먹어도 되니까 아프면 참지말고 약을 먹으라고 하셨다. 그날 약국에서 30알짜리 타이레놀 한 통을 사 와서 약통에 넣어두었다. 어째 점점 먹어야 되는 약이 많아지는 게 부담이 된다. 13주에는 컨디션이 오락가락했다. 하루는 좋았다가 하루는 안좋아지고... 어떤 날은 두통이 있다가 어떤 날은 멍하니 어지럽다가, 또 어떤 날은 굉장히 좋았다가.... 대중없었다. 새벽 3~4시..
임신 17주에 인생 첫 베이비 페어에 갔다. 아직 출산이 5개월 남았었고, 첫 아이이기에 아무 정보 없이 베이비 페어에는 무슨 상품들이 어떻게 전시되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단순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갔다. 남들은 몸 무거워지기 전에 다녀와야 한다고 했는데, 그러려면 임신을 확인하자마자 육아용품을 알아보고 무엇을 얼마에 살건지가 이미 잡혀있어야 할 것 같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그냥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가격대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요즘 상황을 알아보러 가서 우리는 그냥 날도 더운데 놀러 간다는 생각으로 갔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2월에 출산한 신랑 친구 와이프와 함께 갔다. 집에서도 가까웠고 경험자의 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가게 되었다. 마곡 전시장 주차장은 2시간 사전정..
산후조리원 투어 12주에 실시하는 기형아 검사가 오후였기 때문에 오전에는 조리원 투어를 했었다. 산후조리원을 새 건물, 새로 오픈하는 고급진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친정과 가까운 곳도 시댁과 가까운 곳도 싫고 그저 집과 병원에서 가까운 곳에서 하고 싶었다. 분만병원과 연계된 조리원 중에서 집과 가까운 곳, 연계되진 않았지만 집과 가까운 근처 조리원도 서치를 해서 가보기로 했다. 가보기전에 전화를 먼저 해서 방문안내를 받아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미 내 출산예정일까지 예약이 다 찼거나 자신들과 연계된 병원이 아니면 들어올 수 없다는 곳도 있었다. 보통은 아기집을 확인하거나 심장소리 듣고 나서 바로 조리원을 예약한다는 데 그에 비해 12주에 조리원을 알아보는 나는 조금 늦은 듯했다. 그래..
10주 ~ 12주 차 증상 10주 0일에 난임병원을 졸업하고, 분만 병원의 검진 날짜를 12주 기형아 검사일로 잡았다. 그동안 초음파를 볼 수 없기 때문에 2주간의 증상을 꽤 예민하게 바라보려고 했다. 10주에는 연휴기간이라서 외출을 많이 했다. 친정도 다녀오고, 이케아와 코스트코도 가고, 동네 근처로 산책도 다녀오고, 태아 보험도 알아보면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냈다. 다행히 배가 아프다거나 피곤하다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다. 하지만, 아직도 속 울렁거리는 입덧증상은 계속 있었다. 안 먹어도 울렁~ 먹어도 울렁~ 그렇다고 먹을 때 안 울렁거리냐? 그것도 아니다. 먹을 때에도 잘 안 넘어가서 얼마 먹지 못해 그만 먹거나 1시간 동안 먹었다 쉬었다 했다. 11주 0일이 되자마자 새벽에 배가 아..
임신 9주 차 증상 9주 0일 차부터 9주 3일 차 아침까지 아랫배가 아팠다. 토요일 4시경 자다가 배가 아파서 깼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배가 싸한 게 생리통, 배란통처럼 아팠다.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까지 40년 살면서 생리통 같은 통증으로 이렇게 아픈 적이 없었고, 이전 임신 8주에 유산도 됐었기에 갑자기 걱정이 됐다. 그래서 원래 10주가 되는 5월 2일 상봉마리아에스 병원 졸업하는 날까지 못 기다리고 불안한 마음에 미리 동네에 알아봐 두었던 분만병원에 차트도 만들어둘 겸 아침 일찍 산부인과에 갔다. 분만병원 초진이라 진실에서 간단하게 문진을 받고 내차례를 기다렸다 초진예약이 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면서 병원 내부를 둘러보고, 주변 부부들의 표정..
초음파로 다이아반지 확인 아기집 확인 후 일주일 후, 난황을 확인하러 갔다. 반짝이는 동그란 난황과 하얗게 보이는 배아까지 정확하게 확인 가능했다. 이전에 차수에는 다이아반지를 못 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아주 동그랗고 예쁜 다이아반지를 봤다. '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구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에 안심했다. 다음 초음파 진료일인 7주 3일 차부터는 담당선생님이 바뀐다고 했다. 상봉마리아에스의 허창영 선생님은 시험관 과정만 담당하시기에 착상이 완료되면 이후의 과정은 다른 선생님께 맡기신다. 이번에도 문재희 선생님께 진료를 받기 시작하면 되는데 심장소리까지 문제없이 들으면 좋겠다. 임산부 등록 아기집 확인한 날, 임신 출산 진료비 신청서(임신확인서)를 발급해 주셨는데, 조금 더 안정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