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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쓰였던 것이 거실 바닥이었다.기어 다니기 시작하니 바닥을 닦는 횟수도 늘었고, 앉았다 일어나다가 넘어지는 일도 많아졌다. 여기에 아기가 조금씩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층간소음까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기 있는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아기 매트, 층간소음 매트, 롤매트를 한동안 찾아봤다.폴딩매트부터 퍼즐매트, 롤매트까지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무조건 비싼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우리 집에 필요한 조건을 먼저 정해보기로 했다. 내가 중요하게 본 것은 두께, 크기, 청소 편의성, 디자인, 가격이었다. 여러 제품을 비교한 끝에 선택한 것이 티지오 우다다 롤매트이다.현재 한 달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아..
100일 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고나서부터 줄곧 남편이 말을 꺼낸 돌잔치. 나는 가족끼리 해도 좋고 지인들 초대해도 좋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실은 귀찮아서 가족끼리 식사만 하고 넘어가도 나쁘지 않게 생각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첫 아이니까 첫 손주니까 맏 손주니까, 워낙 아는 사람들이 많아 관심을 많이 받았으니까 하자! 그래 까짓것 크게 하자!![더퍼스트클래스 문정점 돌잔치 계약 완료]애 키우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더퍼스트클래스 문정점 투어 돌고 바로 계약서 도장 찍고 왔음. 솔직히 여기저기 발품 팔 기운도 없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까 왜 다들 여기서 하는지 대번에 답 나오더만.시간 낭비 싫어하는 성격이라 핵심만 딱 부러지게 항목별로 정리해 봄. 📌 1. 위치 및 주차 (접근..
찐 100일 날아기가 태어난 지 99일째 되는 날 저녁, 친정엄마가 전화를 했다."내일 애기 100일이니까 그냥 넘기지 말고 새벽에 밥 새로 하고 미역국 새로 끓여서 애기 머리맡에 두고 건강하게 잘 크게 해달라고 기도해. 그리고 그 밥이랑 미역국 내일 안으로 다 먹어.""삼신상 차리라는 거지?""응, 그냥 넘기지 말고 알았지? 안 그래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하느라 바쁜 우리 엄마도 우리 아기 100일은 기억하고 있었구나....전형적인 충청도 집안이라 은근히 옛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가풍덕에 나도 요새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삼신상을 차리려고 한 게 아니라 으레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이기에 남편한테도 새벽에 같이 일어나 준비하고 상 올리자고 했는데, 남편은 뭐 어떻게 하는 거냐며 뭐라고 물어봤다. ..
육아=인내심‘평소 7시 50분쯤 일어나 8시에 첫수하는데 오늘은 애가 7시도 안돼서 일어났어요. 첫수 일찍 먹여도 될까요?‘아직 100일도 안된 아기가 일찍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하는데 정해진 수유시간보다 일찍 분유 줘도 되냐며 단톡방에 글 남기는 아기엄마. 정해진 시간에서 벗어나면 뒤 타임 수유시간이랑 낮잠시간에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하는 듯했다.밀리는 수유타임 때문에 그날 하루... 아니 어쩌면 앞으로 며칠 동안 사이클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에 예민해지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지금 100일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아기엄마로 같은 고민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그렇지만 지금 내 눈앞의 아이가 배고프다고 하는데... 과연 30분을 기다렸다가 줘야 하는 것이 맞는지, 융통성이 없는 건지, 체계..
兩口妻兒一束書 양구처아일속서 / 처자 두 사람과 한 묶음 책 들고서天涯遙訪季鷹居 천애요방계응거 / 먼 이역 장한(張瀚)의 거처 찾았구나停舟笑擧鱸魚網 정주소거로어망 / 배 멈추고 웃으며 농어 그물 걷을 제 楓晩吳淞夜火踈 풍만오송야화소 / 단풍 저문 오송강엔 밤 등불 성글리라說到中州也杳然 설도중주야묘연 / 중국 땅이라 말하자면 아득히 머나니夢中那得見山川 몽중나득견산천 / 꿈에선들 어찌 고향 산천 볼 수 있으랴聞君手弄淮心月 문군수롱회심월 / 그대 회수(淮水)의 달 손수 희롱한다니萬里萍蓬不足憐 만리평봉부족련 / 만 리 밖 부평초 신세인들 가련타 할까- 황현(黃玹, 1855~1910), 『매천집(梅泉..
모유수유 하실 거죠?출산을 앞둔 시기인 34주쯤부터 주변 사람들이나 인터넷상에서의 사람들이 물어보고 궁금해하는 '모유수유'모유수유를 꼭 해야 한다는 인식보다 요즘은 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된다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있는 듯했다.나는 특별한 이유 없이 모유수유를 해야겠다는 당연한 생각을 했다.장점, 단점을 체크하다 보니 장점이 더 많은 듯도 했다. 우는 아기를 빨리 달랠 수가 있고,분유값, 젖병값이 들지 않고,남편의 수유시간이 생기지 않고,외출 시 많은 짐을 챙기지 않아도 되고,아기의 얼굴을 가까이 볼 수 있고,아기를 많이 안고 있을 수 있다. 이 모든 걸 상쇄시킬 '피곤', '아픔'이 단점이라는 것, 그것 때문에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는 것을 이때는 알지 못했다. 새벽 수유는 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