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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내 인생청춘의 가슴 벅찬 사랑을 그린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로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문단의 차세대 작가로 떠오른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이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일곱에 아이를 가진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지만, 태어난 아이 아름에게는저자김애란출판창비출판일2011.06.20요즘은 하루하루 몸이 조금씩 다르게 반응하고, 평소 같았으면 별일 아닌 일에도 유난히 감정이 흔들려서한 번 울컥하고 나면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어야 마음이 가라앉는다.임신이라는 게 단순히 생리적인 변화만..
임신 9주 차 증상 9주 0일 차부터 9주 3일 차 아침까지 아랫배가 아팠다. 토요일 4시경 자다가 배가 아파서 깼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배가 싸한 게 생리통, 배란통처럼 아팠다.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까지 40년 살면서 생리통 같은 통증으로 이렇게 아픈 적이 없었고, 이전 임신 8주에 유산도 됐었기에 갑자기 걱정이 됐다. 그래서 원래 10주가 되는 5월 2일 상봉마리아에스 병원 졸업하는 날까지 못 기다리고 불안한 마음에 미리 동네에 알아봐 두었던 분만병원에 차트도 만들어둘 겸 아침 일찍 산부인과에 갔다. 분만병원 초진이라 진실에서 간단하게 문진을 받고 내차례를 기다렸다 초진예약이 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면서 병원 내부를 둘러보고, 주변 부부들의 표정..
자궁 속 280일,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다1. 들어가며 우리는 흔히 아이의 건강이나 성격은 유전과 양육 환경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보다 더 이른 시기, 즉 ‘태아기’가 아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태아 프로그래밍(Fetal Programming)’이라는 개념이다. 이는 태아가 자궁 안에서 어떤 환경을 경험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건강 상태나 감정, 행동 양식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1부는 이 태아 프로그래밍 개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학적 사례와 연구들을 소개하며, 임신 중 부모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감정을 느끼느냐가 아이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리포트에서..
초음파로 다이아반지 확인 아기집 확인 후 일주일 후, 난황을 확인하러 갔다. 반짝이는 동그란 난황과 하얗게 보이는 배아까지 정확하게 확인 가능했다. 이전에 차수에는 다이아반지를 못 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아주 동그랗고 예쁜 다이아반지를 봤다. '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구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에 안심했다. 다음 초음파 진료일인 7주 3일 차부터는 담당선생님이 바뀐다고 했다. 상봉마리아에스의 허창영 선생님은 시험관 과정만 담당하시기에 착상이 완료되면 이후의 과정은 다른 선생님께 맡기신다. 이번에도 문재희 선생님께 진료를 받기 시작하면 되는데 심장소리까지 문제없이 들으면 좋겠다. 임산부 등록 아기집 확인한 날, 임신 출산 진료비 신청서(임신확인서)를 발급해 주셨는데, 조금 더 안정된 ..
초음파 보기 전 이식 후 20일 2차 피검수치가 안정적이어서 3차 피검 없이 바로 초음파를 보기로 했다. 신랑이 반차를 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날 오전에 시술이 많아 차량 주차가 어렵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초음파를 보러 갔다. 지금까지 다니면서 30분 이상 기다려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시술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예약시간에서 30분이 넘어서야 진료실에 들어갔다. 기다리면서 이렇게까지 떨린 적이 없을 정도로 이번에는 꼭 끝까지 견뎌서 나에게 얼굴을 보여줄 건강한 아이가 잘 착상되기를 바랐다. 이전 차수에 확인한 임테기 선명도와 비교해 보니까 약 3일 정도 빠르기로 선이 진해졌다. 이번엔 좀 정확한 주수대로 성장, 발달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기대가 되었다.냉동 이식 3차 동안 맞은 주사 이..
2차 임신 피검사 결과 1차 피검사 수치가 100이 안되었기 때문에 3일 후 다시 피검사를 했다. 이번에도 검사 결과는 1시간 만에 나왔고, 수치는 235.5로 더블링이 잘 되었다. 거의 3배 가까이 되는 수치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치였다. 병원을 바꾸고 나서 성공한 두 번째 착상이었다. 이식 후 14일까지의 몸상태 이번 임신은 유산했을 때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전에는 일을 하고 있었던 터라 예민하게 느끼지 못했는지 신체적 변화는 겪지 못했다. 입덧 증상도 없었었다. 피곤하다 건가, 기분이 오락가락해진다거나, 입맛이 변한 것 같다거나 하는 건 없었는데, 배가 콕콕거리는 것도 없었다. 그런데 이번 주는 조금씩 임신 증상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입맛이 없어지고, 뭘 먹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