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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보기 전 이식 후 20일 2차 피검수치가 안정적이어서 3차 피검 없이 바로 초음파를 보기로 했다. 신랑이 반차를 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날 오전에 시술이 많아 차량 주차가 어렵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초음파를 보러 갔다. 지금까지 다니면서 30분 이상 기다려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시술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예약시간에서 30분이 넘어서야 진료실에 들어갔다. 기다리면서 이렇게까지 떨린 적이 없을 정도로 이번에는 꼭 끝까지 견뎌서 나에게 얼굴을 보여줄 건강한 아이가 잘 착상되기를 바랐다. 이전 차수에 확인한 임테기 선명도와 비교해 보니까 약 3일 정도 빠르기로 선이 진해졌다. 이번엔 좀 정확한 주수대로 성장, 발달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기대가 되었다.냉동 이식 3차 동안 맞은 주사 이..
이식 후 6일째부터 임테기 이식하고 나서부터 나의 확대해석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에 쉽게 들지 못하고 자꾸 새벽에 깼다. 새벽 3시가 넘으면 꼭 확 잠에서 깼다. 어설프게 깨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말똥말똥하게 잠이 깨버렸다. 어떤 옥죄는 느낌 때문에, 남편의 뒤척임에 너무 예민해진 때문에, 이식한 배아 걱정 때문에 일찍 잠들지도 않았는데 약 4시간 만에 잠이 확 깨버리는 날이 거의 매일 반복되었다. 어떤 날은 이불속에서 계속 잠을 청하지 않고 서재로 나와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하면서 1시간 정도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 냉동 배아 이식만 3회차, 총 시도한 시험관 차수는 총 6회 차이다. 이전에 시행한 신선 3회 차에 처음 착상, 아기집, 심장소리까지 들었던 경험이 있어서(비록 8주차에..
계류 유산 이후 ~ 냉동 배아 이식 준비 작년 10월 계류유산으로 소파술을 진행하고 3개월간 휴식기간을 가졌다. 이사한 곳에 적응하고, 그동안 못했던 피부과 시술도 하고, 헬스장도 3개월 끊어 운동 다시 시작하고... 나름 결혼식 준비할 때처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유산을 했기 때문에 양가부모님께 안정기까지 말씀 안 드린 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몸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 그래도 문득문득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났다. 올해는 회사를 쉬기로 했다. 아무래도 그동안 일이 많아 무리하기도 했었고, 조금은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에서 아이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무엇보다 유산된 게 너무 큰 영향을 끼쳤다. 물론 계속 일을 하면서도 시험관 시술에 집중할 수 있지만,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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