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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3주 증상 12주 1차 기형아 검사할 때쯤부터 두통이 있었는데, 13주에는 두통이 너무 심해졌다. 임신 전에도 편두통이 자주 생겼는데 임신 때문에 생긴 두통인 줄을 생각도 못했다. 1차 기형아 검사날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임신중기부터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후기까지도 있을 수 있다며 임산부도 타이레놀은 하루에 3알까지는 먹어도 되니까 아프면 참지말고 약을 먹으라고 하셨다. 그날 약국에서 30알짜리 타이레놀 한 통을 사 와서 약통에 넣어두었다. 어째 점점 먹어야 되는 약이 많아지는 게 부담이 된다. 13주에는 컨디션이 오락가락했다. 하루는 좋았다가 하루는 안좋아지고... 어떤 날은 두통이 있다가 어떤 날은 멍하니 어지럽다가, 또 어떤 날은 굉장히 좋았다가.... 대중없었다. 새벽 3~4시..
10주 ~ 12주 차 증상 10주 0일에 난임병원을 졸업하고, 분만 병원의 검진 날짜를 12주 기형아 검사일로 잡았다. 그동안 초음파를 볼 수 없기 때문에 2주간의 증상을 꽤 예민하게 바라보려고 했다. 10주에는 연휴기간이라서 외출을 많이 했다. 친정도 다녀오고, 이케아와 코스트코도 가고, 동네 근처로 산책도 다녀오고, 태아 보험도 알아보면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냈다. 다행히 배가 아프다거나 피곤하다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다. 하지만, 아직도 속 울렁거리는 입덧증상은 계속 있었다. 안 먹어도 울렁~ 먹어도 울렁~ 그렇다고 먹을 때 안 울렁거리냐? 그것도 아니다. 먹을 때에도 잘 안 넘어가서 얼마 먹지 못해 그만 먹거나 1시간 동안 먹었다 쉬었다 했다. 11주 0일이 되자마자 새벽에 배가 아..
임신 9주 차 증상 9주 0일 차부터 9주 3일 차 아침까지 아랫배가 아팠다. 토요일 4시경 자다가 배가 아파서 깼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배가 싸한 게 생리통, 배란통처럼 아팠다.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까지 40년 살면서 생리통 같은 통증으로 이렇게 아픈 적이 없었고, 이전 임신 8주에 유산도 됐었기에 갑자기 걱정이 됐다. 그래서 원래 10주가 되는 5월 2일 상봉마리아에스 병원 졸업하는 날까지 못 기다리고 불안한 마음에 미리 동네에 알아봐 두었던 분만병원에 차트도 만들어둘 겸 아침 일찍 산부인과에 갔다. 분만병원 초진이라 진실에서 간단하게 문진을 받고 내차례를 기다렸다 초진예약이 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면서 병원 내부를 둘러보고, 주변 부부들의 표정..
초음파로 다이아반지 확인 아기집 확인 후 일주일 후, 난황을 확인하러 갔다. 반짝이는 동그란 난황과 하얗게 보이는 배아까지 정확하게 확인 가능했다. 이전에 차수에는 다이아반지를 못 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아주 동그랗고 예쁜 다이아반지를 봤다. '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구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에 안심했다. 다음 초음파 진료일인 7주 3일 차부터는 담당선생님이 바뀐다고 했다. 상봉마리아에스의 허창영 선생님은 시험관 과정만 담당하시기에 착상이 완료되면 이후의 과정은 다른 선생님께 맡기신다. 이번에도 문재희 선생님께 진료를 받기 시작하면 되는데 심장소리까지 문제없이 들으면 좋겠다. 임산부 등록 아기집 확인한 날, 임신 출산 진료비 신청서(임신확인서)를 발급해 주셨는데, 조금 더 안정된 ..
초음파 보기 전 이식 후 20일 2차 피검수치가 안정적이어서 3차 피검 없이 바로 초음파를 보기로 했다. 신랑이 반차를 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날 오전에 시술이 많아 차량 주차가 어렵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초음파를 보러 갔다. 지금까지 다니면서 30분 이상 기다려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시술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예약시간에서 30분이 넘어서야 진료실에 들어갔다. 기다리면서 이렇게까지 떨린 적이 없을 정도로 이번에는 꼭 끝까지 견뎌서 나에게 얼굴을 보여줄 건강한 아이가 잘 착상되기를 바랐다. 이전 차수에 확인한 임테기 선명도와 비교해 보니까 약 3일 정도 빠르기로 선이 진해졌다. 이번엔 좀 정확한 주수대로 성장, 발달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기대가 되었다.냉동 이식 3차 동안 맞은 주사 이..
2차 임신 피검사 결과 1차 피검사 수치가 100이 안되었기 때문에 3일 후 다시 피검사를 했다. 이번에도 검사 결과는 1시간 만에 나왔고, 수치는 235.5로 더블링이 잘 되었다. 거의 3배 가까이 되는 수치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치였다. 병원을 바꾸고 나서 성공한 두 번째 착상이었다. 이식 후 14일까지의 몸상태 이번 임신은 유산했을 때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전에는 일을 하고 있었던 터라 예민하게 느끼지 못했는지 신체적 변화는 겪지 못했다. 입덧 증상도 없었었다. 피곤하다 건가, 기분이 오락가락해진다거나, 입맛이 변한 것 같다거나 하는 건 없었는데, 배가 콕콕거리는 것도 없었다. 그런데 이번 주는 조금씩 임신 증상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입맛이 없어지고, 뭘 먹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