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임신일기 #15 -2025년 6월 마곡 베이비 페어 후기-
임신 17주에 인생 첫 베이비 페어에 갔다. 아직 출산이 5개월 남았었고, 첫 아이이기에 아무 정보 없이 베이비 페어에는 무슨 상품들이 어떻게 전시되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단순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갔다. 남들은 몸 무거워지기 전에 다녀와야 한다고 했는데, 그러려면 임신을 확인하자마자 육아용품을 알아보고 무엇을 얼마에 살건지가 이미 잡혀있어야 할 것 같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그냥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가격대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요즘 상황을 알아보러 가서 우리는 그냥 날도 더운데 놀러 간다는 생각으로 갔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2월에 출산한 신랑 친구 와이프와 함께 갔다. 집에서도 가까웠고 경험자의 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가게 되었다. 마곡 전시장 주차장은 2시간 사전정..